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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물에 절수기를 설치하면 돈벌수 있다 속여

4억여원 편취한 19명 입건

박용근 기자  2014.03.06 09: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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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유령회사를 설립하고 피해자들에게 절수시설 사업에 돈을 투자하면 높은 배당금과 원금을 지급해 준다며 교육 및 사업설명회를 하고 이를 믿은 경비원 등에게 4억여원을 편취한 1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 금융범죄수사팀은 6일 A(52)씨 등 19명을(유사수신행위규제에 관한법률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15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인천에 한 사무실을 차려놓고 돈을 투자하면 대형건물에 절수시설을 설치해 돈을 벌수 있다며 15일마다 배당금으로 6%씩 6차례를 지급하고 3개월 후 원금을 지급 해 준다고 속여 B(72.경비원)씨 등 70명으로부터 3억원을 투자받아 이를 편취하는 가하면 지난해 11월1일부터 지난 1월30일까지 수입카라반(차량 뒤에 연결해 운행하며 캠핑카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을 구입해 회사에 위탁하면 3년 동안 매월 70만원씩 배당금으로 지급 하겠다‘고 속여 1억원을 투자 받는 등 유사수신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