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 국토면적의 0.2% 외국인 소유…전년비 28만㎡ 감소

우동석 기자  2014.03.02 19:10:07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이 전 국토면적의 0.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3년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토지 소유면적은 22593(225.93)로 국토면적 101880.2%를 차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금액(공시지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324424억원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외국국적교포의 소유 비중이 12568(55.6%)으로 가장 크고, 합작법인 7238(32.1%), 순수외국법인 1624(7.2%), 순수외국인 1112(4.9%), 정부·단체 51(0.2%) 순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 12231(54.1%), 유럽 2399(10.6%), 일본 1702(7.5%), 중국 713(3.2%), 기타 국가 5548(24.6%) 순이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용지 비중이 13338(59.0%)으로 가장 크고, 공장용 6728(29.8%), 주거용 1504(6.7%), 상업용 587(2.6%), 레저용 436(1.9%)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 3910(17.3%), 전남 3742(16.6%), 경북 3639(16.1%), 충남 2108(9.3%), 강원 1925(8.5%) 순으로 파악됐다.

토지가액 기준으로는 서울 98665억원(30.4%), 경기 62087억원(19.1%), 부산 27747억원(8.6%), 인천 25322억원(7.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 토지소유변동은 970를 취득하고 998를 처분해 전년보다 28(-0.13%)가 줄었다. 금액으로는 892억원(0.28%) 증가했는데, 이는 단위 필지당 면적이 크고 가격이 싼 임야, 농지 등이 감소한데 기인한 것이다.

구체적인 증감내역을 보면 순수외국인이 204, 순수외국법인이 75, 합작법인 35증가한 반면, 외국국적교포는 342감소했다.

국적별로는 중국 182, 유럽 41, 미국 25증가한 반면, 일본 215, 기타 국가 61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레저용지 62, 주거용 33, 상업용지 5, 공장용지 5증가한 반면, 임야·농지 등 용지 133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제주 116, 경북 95, 경기 57증가한 반면, 충남 93, 충북 86, 전남 66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