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6일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의 시군구 기초의원 선거와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공천 포기 선언과 관련, “아무래도 큰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창당이라는 것은 하부조직이 잘 움직여줘야 하는데 거기에 많은 알력과 갈등이 있을 것이라 짐작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 통화에서 “3일 전까지 김효석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이 호남에서 경선으로 공천을 하겠다며 철저히 준비를 하라고 얘기한 것을 보도를 통해 봤는데 그런데 소통없이 그냥 25일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기초선거 공천 존폐 여부와 관련해선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관례상 만장일치제인데 정의당이 공천제 유지 입장이기 때문에 출발이 (기초선거 공천)유지로 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정치개혁특위는 시한이 오는 28일까지기 때문에 여기서 어떤 변화는 없을 것이다. 그럼 어쩔 수 없이 공천을 해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