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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예술위 기부금 최근 5년간 92억 증가

이상미 기자  2014.02.19 17: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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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유치한 문화예술 분야 기부금이 2012년 147억2000만원에서 47억원이 증가한 194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2.1% 증가했으며 최근 10년간 최대 규모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예술위 기부금은 2009년 102억3000만원에서 2013년 194억5000만원으로 최근 5년간 92억원이 늘었다.

예술위는 2012년 하반기부터 개인이 예술나무 그루당 3000원으로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1인 1예술나무 키우기’, 기업이 예술단체를 후원하는 ‘1인 1기업 예술나무 키우기’ 등 예술나무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2012년 11월1일부터 지난해 12월31일까지 1만7737명의 개인과 6개 기업이 총 7만9000그루, 2억3007만원을 모금했다.

크라우드 펀딩 제도를 통해서도 2011년부터 총 2983명이 57건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2억1600만원이 모금됐다.

한국메세나협회에 따르면 2012년도 기업의 문화예술지원 규모는 1602억7200만원이다. 전년 대비 1.5% 감소했으나 지원 기업 수는 11.2% 증가한 566개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업의 문화예술지원 실적은 7월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