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이 전주시와 손잡고 신작 ‘두포졸’의 메인무대인 포도청 세트를 대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강우석 감독과 제작사 (주)시네마서비스는 전주시와 협력해 포도청 오픈세트를 건립하기로 하고 전주시와 전주영상위원회 등 관련 단체들과 오는 14일 금요일 오후 전주 영화제작소에서 공식적인 협약식을 가진다. 전주시와 ㈜시네마서비스의 상호 협약에 의해 지어지는 대규모 포도청세트는 전주종합촬영소 내 오픈세트 부지 2500여평에 지어질 예정이며 이는 포도청 세트의 단일 규모로는 최대라 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을 위해 강우석 감독과 주연배우 설경구가 영화를 대표해 참석하고 송하진 전주시장과 전주시 시의회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세트건립과 촬영지원에 대한 협약은 평소 강우석 감독에 대한 전주시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 이번 오픈세트 건립에 전주시는 오픈세트 부지는 물론 세트건립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그 외 제작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또한 강우석 감독과 제작사인 (주)시네마서비스는 이와 같은 ‘두포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향후 오픈세트의 활용에도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다. ‘두포졸’은 2월 중 대규모 오픈세트 건립의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조연 캐스팅에 착수하고 상반기 크랭크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