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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2014]한국 女 컬링, 2차전서 스위스에 막혀 첫패

김창진 기자  2014.02.12 10: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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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올림픽 데뷔전에서 일본을 제압한 여자 컬링 대표팀이 아쉽게 연승에 실패했다. 

김지선(27)·이슬비(26)·신미성(36)·김은지(24)·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컬링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2차전에서 스위스에 6-8로 졌다. 

사상 첫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여자 컬링 대표팀은 첫 경기였던 11일 일본전에서 12-7로 승리, 2연승을 노렸으나 스위스(세계랭킹 4위)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한국은 올림픽에 참가한 10개 나라 중 가장 순위가 낮다. 

1승1패가 된 한국은 중국·영국·일본·스웨덴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6엔드가 아쉬웠다. 

2-2로 맞선 한국은 득점기회인 후공으로 6엔드를 맞았지만 오히려 3점을 내주는 실수를 저질러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이후 한국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역전을 노렸으나 6엔드에서의 실수를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6-8로 석패했다. 

한국은 14일 오전 0시 러시아와 예선 3번째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