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5일 A(40.여)씨를(아동복지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남편과 경제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어 오던 중 남편이 집을 나가자 쌍둥이 중 남편과 닮은 B(5살)군을 음식도 제대로 주지 않고 방치해 영양실조에 걸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B군이 말을 잘 듣지 않는 다는 이유로 폭행해 머리에 상처를 입은 채 치료도 제대로 하지 않고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아버지가 집을 나갔다가 3개월여 만인 지난 3일 집에 들어온 아버지에 의해 발견돼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B군과 쌍둥이인 또 다른 B군은 자신과 닮아다는 이유로 음식을 제대로 먹여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금일 중 정신과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