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 선정된 수상 장소는 대상은 함평 재래시장, 최우수상으로 광주 철도폐선부지 푸른길 공원, 두레나눔상은 원주 문막 후용공연예술센터, 누리쉼터상은 함양 상림자연생태공원 우리사랑상에 성북동 최순우 옛집이다.
시상 내용은 대상 대통령 표창, 최우수상 국무총리 표창, 두레나눔상, 누리쉼터상, 우리사랑상은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각각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장소에는 수상을 기념하기위해 공간조성을 위해 노력한 발주처, 계획 및 설계, 시공사가 명기된 동판이 설치된다. 수상 장소 홍보를 위한 특별전시회에서는 선정된 공간들의 사진, 영상물을 볼 수 있으며, 시상 장소에서 10일까지 열린다.
문화관광부는 ‘자동차와 부동산’들이 점유한 우리들의 잃어버린 공간을 ‘사람과 문화’가 주인이 되는 공간문화로 창출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제정하였다. 이 상에는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을 만든 장소에 주는 두레나눔, 도시공간을 창의적 아이디어로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든 장소에 주는 거리마당,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공간 환경을 만든 장소에 주는 누리쉼터, 우리 역사의 흔적들을 보존과 활용을 통해 문화자원으로 만든 장소에 주는 우리사랑의 4개 분야가 있다. 이 중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선정하여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여한다.
9월28일 공고한 이후 11월3일까지 전국 지자체, 단체로부터 총 61개의 장소가 접수되었다. 11월 7일 실시된 1차 기술평가에는 공간문화대상 운영위원회가 12개 장소를 선정하였고, (사)한국건축가협회가 3개 장소를 추천하여 현장실사를 위한 총 15개 장소를 선정하였다. 기술평가는 본 상의 제정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고 공고시 제시된 평가기준을 만족시키는지의 여부를 기준으로 삼아 실시하였다.
공간문화대상 평가위원회는 11월11일부터 11월20일까지 현장실사를 거쳐 5개 수상장소를 선정하였다. 평가위원은 황일인(한국건축가협회 명예회장), 강홍빈(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이원복(덕성여대 디자인학부 교수), 최종현(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민정기(화가), 신혜경(중앙일보 건축·도시 전문위원), 정재은(영화감독)이다.
본 평가에서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지 여부, 주변 맥락을 고려한 사업이었는지의 여부, 지역 커뮤니티문화를 증진시켰는지 여부 등이 중점적으로 토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