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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AI 영남도 뚫렸다!…밀양서 고병원성 확진

임성주 기자  2014.01.30 21: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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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지난 29일 방역당국에 16번째로 의심 신고된 경남 밀양 소재 토종닭이 검사결과 AI H5N8으로 판명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31일 오후 확진된다.

경남지역에서 AI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영남권에도 AI가 상륙한 것으로 추정된다.

밀양 의심축 농장의 사육 규모는 모두 9000수로 야생철새가 자주 출몰하는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13.9km, 우포늪에서는 26.8km의 위치에 있다.

경남 밀양 토종닭과 같은날 의심 신고된 경기 화성 종계장에서도 AI H5가 발견됐다. 지금까지 사례로 볼때 고병원성 확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얘기다.

이에따라 AI가 발병한 곳은 ▲고창 종오리(1차, 1.17) ▲부안 육용오리(2차, 1.19) ▲부안 육용오리(3차, 1.20) ▲고창 육용오리(4차, 1.23) ▲부여 종계장(5차, 1.25) ▲해남 종오리(6차, 1.26) ▲부안 육용오리(7차, 1.27) ▲나주 종오리(8차, 1.28) ▲천안 종오리(10차, 1.28) ▲진천 종오리(11차 1.29) ▲밀양 토종닭(16차 1.28)▲화성 종계(15차 1.18) 등 12곳으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 25일 9번째로 의심 신고됐던 전남 영암 소재 종오리 농가 의심축은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