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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추징금 환수’ 2차 경매 낙찰률 89%

이상미 기자  2014.01.28 19: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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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미술품경매회사 서울옥션의 2차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특별경매’가 낙찰률 89%를 올렸다. 66점 가운데 59점이 거래됐다. 낙찰총액은 2억4475만원이다.

28일 오후 서울 평창동에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열린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특별경매’에 나온 재용씨의 그림 2점이 모두 팔렸다. 세계적인 거장 영국화가 프란시스베이컨의 그림과 비슷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날 최고가는 오치균의 ‘할머니’로 낮은 추정가인 4000만원에 거래됐다. 3500만~5500만원에 책정된 오치균의 또 다른 작품 ‘실내’는 유찰됐다.

관심이 쏠린 전두환(83)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50)씨가 그린 그림 2점은 각각 220만원, 130만원에 팔렸다.

31점으로 구성된 스페인 수제 도자기 인형 브랜드 ‘야드로’ 작품은 이번에도 모두 팔렸다.

서울옥션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온라인 경매도 한다. 온라인 경매에는 97점이 나왔다.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옥션과 K옥션이 진행한 1차 경매는 낙찰률 100%를 찍었다. 낙찰액은 경매 수수료를 제외하고 전액 국고로 환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