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정보기관 시찰을 마치고 귀국한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김재원 의원은 28일 "외국의 경우 입법기관에서 전국민들이 정보기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입법해주고 활동을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국정원 개혁특위에서 지난 18~27일까지 이스라엘과 독일 미국 정보기관 시찰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시찰 과정에서 미국의 경우 16개 정보기관 통할하는 관계자가 30분 정도 브리핑 했고 독일도 정보기관 최고 책임자가 1시간 이상 논의했다"고 당 지도부에 보고 했다.
그는 특히 "지난 1월까지 추진하지 못했던 국정원의 대북정보 능력과 대테럭 대응능력에 대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갖추도록 해야한다"며 "정치개입 의혹에 대한 의심을 받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