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21일 A(35)씨 등 2명을(특수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의 한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차량 9대와 주차된 차량의 매연저감장치 97개를 훔쳐 이를 판매해 2억 8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중고차 수출단지 인근에서 차량정비소를 운영하면서 경비가 허술한 새벽 시간대에 단지 내부로 침입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차량정비공장이 경영난에 힘들어 이같은 범행을 저질러 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