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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 귀국5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 개최

이상미 기자  2014.01.17 17: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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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귀국 5년 만에 국내 첫 단독콘서트를 연다.

매니지먼트사 퓨리팬이엔티에 따르면, 이사벨은 2월14일 오후 8시 서울서초동 1000석 규모의 한전아트센터 ‘이사벨의 달콤한 밸런타인 콘서트’를 펼친다.

같은 달 20일 오후 7시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이사벨 슈퍼보이스 콘서트’를 벌인다. 두 공연에는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서울 내셔널 심포니오케스트라 장동진 단장은 이사벨과 협연에 대해 “그동안 진흙 속 진주처럼 묻혀있었던 세계적인 가수의 첫 단독콘서트를 함께 할 수 있어 설렌다”고 말했다.

12세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이사벨은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의 프리마돈나 자격으로 ‘나비부인’ 무대에 올랐다. 카네기홀에서 독창회도 열었다. 캐나다 출신의 팝스타 셀린 디옹의 프로듀서 윌리암 라일리의 수제자로 팝페라 수업을 받았다. 미국 첫 혼성 팝페라그룹 ‘윈’ 멤버이기도 했다.

지난해 발표한 MBC TV ‘구가의서’ OST 타이틀곡 ‘마이 에덴’으로 주목받았다.

‘이사벨의 달콤한 발렌타인 콘서트’, ‘이사벨 슈퍼보이스 콘서트’의 기본 콘셉트는 클래식과 팝페라, 록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의 진화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연인들을 대상으로 이벤트 ‘내 생애 최고의 프러포즈’도 진행한다.

이사벨은 “그간의 K팝 체험과 어릴때부터 미국에서 갈고 닦은 팝페라로 시너지를 내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록페라 형태의 신곡 ‘포 더 피스(For the Peace)’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