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연말정산, ‘민원24’에서 준비하세요”

안행부 ‘연말정산 맞춤형 전용 창구’ 개설

김부삼 기자  2014.01.07 14:03:51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민원24 (minwon.go.kr)’에 ‘연말정산 맞춤형 전용 창구’를 개설해 10일부터 서비스한다고 7일 밝혔다.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www.yesone.go.kr)를 이용해도 되지만, 이에 필요한 각종 증빙서류를 ‘민원24’에서 발급받으면 수수료 부담은 줄고 편리함은 높아진다.

또한 대법원의 전자가족관계시스템(efamily.scourt.go.kr) 서비스가 시작되어 올해 연말정산부터 가족관계 증명서를 ‘민원24’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민원24’는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해 필요한 각종 민원서류를 신청·발급할 수 있는 온라인 정부민원포털이다. 주민등록표 등·초본은 물론 장애인 증명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등 연말정산에 필요한 대부분의 민원증명서를 무료 또는 낮은 수수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한편 안행부는‘민원24’서비스와 유사한 명칭(또는 홈페이지 주소)을 사용해 민원대행 업무를 운영하는 사례(통신판매업으로 등록·신고)가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이들은 별도의 수수료 및 우편요금을 받고 민원서류 발급을 대행하는 일종의 심부름센터다. 수수료 부담이 높고 신분증 사본 요구, 고객정보 관리소홀 등으로 인한 2차적인 피해도 우려된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식사이트로 오인하는 사례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김성렬 안행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연말정산용 민원서류 발급 시 정부민원포털 ‘민원24’ 명칭과 웹사이트 주소(minwon.go.kr)를 반드시 확인한 후 이용하길 당부한다”면서 “앞으로도 부처 간 협업 등을 통해 국민중심의 민원서비스를 발굴·확대해 정부3.0 확산과 국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