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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부응하는 민주당 될 것”

전병헌 “소통·대화·상생정치 돼야”…3대 과제·비전 제시

강민재 기자  2014.01.06 10: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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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6일 “새해에는 소통·대화·상생의 정치 되길기대한다”며“새정치에 부응하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주의와 민생회복, 새정치를 ‘3대과제’로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일할 권리를 ‘3대 비전’으로 각각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민주당은 이 과제와 비전들을 미래로 전진하고 선도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과 관련해선 “이제 국민과 야당의 요구에 분명히 응답해야 한다”며“지난 대선 모든 의혹은 특검에 맡기고 야당과는 대화를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학사 역사교과서 논란에 대해선 “친일미화, 독재찬양 역사교과서가 교육 현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다”며 “문제의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하던 일부 학교들마저 학부모, 교사, 학생들의 강력항 항의로 줄줄이 철회, 재검토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들 분노는 역사전쟁을 운운하며 엉터리 역사 왜곡을 항 정부여당에 대한 준엄한 질타”라면서 “시민들의 올바른 역사인식이 불량권력 역사왜곡 시도를 자발적으로 막아내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왜곡된 역사를 막아내는 자발적 참여연대의 힘을 지켜보면서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희망을 확신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왜곡 교과서가 채택됐다는 사실에 대해 부당한 외압의 실체는 누구이고 의도는 뭔지 분명히 밝혀내야 한다”며 “당 역사왜곡 교과서 진상조사단에서 당 차원의 진상조사와 강력한 근절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