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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처럼 모시겠다 접근 전재산 편취한

30대 부녀자 구속영장 신청

박용근 기자  2013.12.24 14: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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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식당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60대 부녀자에게 부모를 모시겠다며 접근해 전 재산을 편취한 30대 부녀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24일 A(30.여)씨를(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인천시 강화군의 한 식당에서 B(60.여)씨와 함께 종업원으로 일하던 중 B씨가 돈이 많고 혼자 산다는 것을 알고 접근해 친 부모가 자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집을 나왔다며 갈 곳이 없으니 당분간 같이 지낼 수 있게 해달라며 친부모처럼 모시겠다고 속여 같이 살면서 채무변제 등의 명목으로 모두 9차례 걸쳐 총재산인 1억8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