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2일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의원이) 한 번 찾아와서 도와달라고 하기에 ‘열심히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거절 의사를 밝힌 셈이다.

그는 이어 “저보다 연배로 후배인 분이 도와달라기에 직접 돕기는 힘들지만 열심히 하라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정계 복귀 의사와 관련해서도“동반성장의 전도사 노릇을 열심히 하겠다”며“언젠가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했듯 인생에서 어떤 자리에 있는지가 아니라 어떤 일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운찬 前 국무총리<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