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술에 취한 손님을 유인해 강제로 술을 먹인 후 혼수상태에 빠트린 뒤 신용카드 등을 이용 260만원을 강취한 업주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11일 A(53.여 유흥주점 업주)씨 등 2명을(강도)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인천시 남구의 한 주점에서 무허가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지난 9월18일 새벽 1시경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집으로 귀가하는 B(40)씨를 자신의 업소로 유인 술에 취해 쓰러지자 입을 벌려 강제로 양주 1병을 부어 혼수상태에 빠트리고 신용카드를 꺼내 260만원을 결재해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