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朴대통령, 서유럽 순방 마치고 귀국

김부삼 기자  2013.11.09 12:41:29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6박 8일간의 프랑스, 영국, 벨기에 등 서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전날 오후(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군사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국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 김기춘 비서실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프랑스와 영국, 벨기에 등을 잇따라 방문해 양자외교를 진행했다. 2박3일간의 프랑스 공식방문을 통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 및 문화 교류·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초청으로 3박4일간 진행된 영국 국빈방문을 통해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두 번째로 버킹엄궁에 머물면서 영국 왕실의 환대를 받았다. 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금융 및 과학기술·문화산업 등에 대해 협의했다.

마지막 방문국인 벨기에에서는 엘리오 디 루포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필립 국왕 주최 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유럽연합(EU)본부에서 헤르만 반 롬퓌이 EU 상임의장 및 조제 마누엘 두라옹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 및 오찬,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가졌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미국, 중국 및 러시아·베트남, 인도네시아·브루나이에 이은 취임 뒤 5번째 해외 순방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