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처자식을 미국에 보내고 혼자 외롭게 살아오던 50대 기러기 아빠가 유서를 남긴 채 번개탄을 피워 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8일 밤 9시43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빌라에서 A(53)씨가 자신의 빌라에서 아빠는 몸건강 정신건강 모두다 잃었다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라는 유서를 남기고 번개탄을 피워놓고 숨져 있는 것을 친구인 B(5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 했다.
B씨에 따르면 친구인 A씨가 전화를 받지 않아 집으로 찾아가보니 번개탄을 피워놓고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부인이 6년여년전 자식들을 데리고 미국으로가 혼자 외롭게 살아오다 지병 등을 비관해 자살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