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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간부 공무원 뇌물 수수혐의 체포

인허가 관련 수천만원 받은 혐의

박용근 기자  2013.11.01 14: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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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구정 간부급공무원이 인허가와 관련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수사과는 31일 인천시 부평구청 소속 A모(52. 6급 팀장)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경 부평구청에 도착해 A씨를 체포하고 해당 부서를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를 압수하는 등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LPG충전소도 함께 압수수색 했다.


또 경찰은 A씨에게 인허가 편의를 청탁하며 수년간 금품을 건네 준 LPG 가스 충전소 운영업자 B씨 등 2명도 뇌물 공여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년간 한 부서에 근무하면서 직위를 이용해 LPG 가스 충전소 운영업자들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 등을 체포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혐의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