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재보궐 선거일인 30일 투표 개시 후 6시간동안의 투표율이 13.2%로 상반기 재보선 당시 수준을 밑돌았다.
중앙선거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투표율은 12.8%(선거인 18만9817명 중 2만4283명), 포항 남·울릉 재선거 투표율은 13.7%(선거인 21만156명 중 2만8712명)로 전체 평균 투표율은 13.2%였다.
서울 노원병 등 3곳에서 열린 지난 상반기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은 16.4%로 이번 투표율보다 3.2%포인트 높았다.
이번 재보선의 오전 11시 투표율 16.4%는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당시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총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은 화성갑이 24.3%, 포항 남·울릉이 26.9%로 이번 투표율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재보선 선거일이 총선 선거일과 달리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표는 오후 8시에 마감되고 투표결과의 윤곽은 이르면 오후 10시께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