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재보궐선거일인 30일, 5시간동안의 투표율이 지난 상반기 재보선 당시 수준을 밑돌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투표율은 10.8%, 포항 남·울릉 재선거 투표율은 10.2%로 전체 평균 투표율은 10.5%였다.
서울 노원병 등 3곳에서 열린 지난 상반기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같은시간대의 투표율은 13.6%로 이번 투표율보다 3.1%포인트 높았다.
이번 재보선의 오전 11시 투표율 10.5%는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당시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총선 당시 오전 11시 투표율은 화성갑이 18.8%, 포항 남·울릉이 21.0%로 이번 투표율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재보선 선거일이 총선 선거일과 달리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