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경찰관을 사칭해 허위 사이트에 접속 유도해 금품을 편취한 전화금융가기조직의 인출책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30일 A(29.조선족)씨 등 2명을(컴퓨터등사용사기)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불상의 중국인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역할을 공모해 분담한 후 지난해 8월경 B(30.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관을 사칭 계좌정보가 유출 되었다“고 속여 B씨가 허위 사이트인 경찰민원신청실에 접속해 보안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자 이를 이용 제3자 명의 계좌로 이체 받아 편취하는 등 14차례 걸쳐 모두 1천353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