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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능력 있는데, 지도자가 문제 있다"

김부삼 기자  2006.11.06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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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권주자 중 한 명인 박근혜 전 대표는 6일"대한민국 국민들은 21세기를 맞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국가 리더십이 이런 능력을 발휘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국가적 리더십과 지도자에게 문제가 있다"고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천안 단국대캠퍼스 강연에서"리더가 방향을 잘 잡고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면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가능해진다"며"지도자가 정확히 시대흐름을 읽고 사심 없이 솔선수범 한다면 얼마든지 재도약을 할 수 있다" 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무한 성장가도를 달릴 때 국민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눈으로 직접 봤다"며 "우리가 다시 그 힘을 끄집어 낼 수만 있다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 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정부가 나서서 이것저것 지시하고 이끌어가면서 국민을 먹여 살리겠다고 나서는 식은 안된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정치의 모든 기준이 국민에게 맞추어지고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정치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취업문제 해결방안과 관련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정부가 아니라 기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며 '정부가 세금을 거둬 일자리를 만들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투자 확대를 통해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