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1300만 관객동원으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쓴 '괴물'의 리메이크 판권 계약이 체결되었다. 현지 시간 11월 2일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열리고 있는 AFM (American Film Market) 의 스크린 인터내셔날, 버라이어티등의 매체들은 “유니버설이 한국의 <괴물> 리메이크 판권의 힘겨운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다! “ 라며 일제히 보도를 했다. '괴물' 의 해외세일즈를 맡고 있는 시네클릭 아시아에 따르면 , “골드써클필름 (엽기적인 그녀 리메이크) 의 대표인 폴 브룩스와 버티고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로이 리 ( 조폭마누라, 장화홍련, 올드보이, 링 등의 리메이크를 진행한 프로듀서)와 더그 데이비슨이 프로듀서를 맡을 것이며, 유니버설 쪽에서는 스콧 니마이어와 놈 웨이트가 Executive Producer 를, 유니버설의 이사인 피터 크레이머 와 데이비드 오티즈가 슈퍼바이징을 담당할 예정이다.
괴물의 리메이크 판권은 지난 마켓마다 화제로 떠오르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간 판권 경쟁에 나섰던 회사로는 20세기 폭스, 브래드 피트의 플랜 비 ( Plan B ) 그리고 블레이드 1,2 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마이클 드 루카 등이 있었다.
스크린 인터내셔날은 “청어람 제작 작품으로 2006년 깐느 감독주간(Directors Fortnight)에 선정되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화제가 되었으며 한국에서 모든 박스오피스 기록을 완전히 뒤엎은 영화” 라고 설명하며 영화의 내용을 상세히 보도 했다.
영화 '괴물'은 10일 영국개봉, 22일 프랑스 개봉에 이어, 미국에서 2007년 2월(매그놀리아 픽쳐스 배급)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