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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효과, 뉴스9 시청률 2배↑…동시간대 ‘1위 기록’

이상미 기자  2013.09.17 13: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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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앵커로 나서자 뉴스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16일 손 사장이 진행한 JTBC ‘뉴스 9’의 전국 유료매체 가입가구 기준 시청률은 1.491%를 기록했다. 13일의 시청률 0.706%보다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뉴스9’는 드라마 ‘그녀의 신화’(2.149%)와 ‘더 이상은 못참아’(1.492%)에 이어 JTBC 프로그램 일일 시청률 3위까지 올랐다.

주 시청층은 남자 50대 1.391%, 여자 50대 1.258%, 여자 60대 이상 1.004% 등이다. 특히 남자 50대의 지난 금요일 ‘뉴스9’ 시청률은 0.442%에서 3배 이상 상승했다.

닐슨코리아는 ‘뉴스9’의 시청률을 1.975%로 집계했다.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는 2.1%를 찍었다. 지난 9~15일 평균 시청률 1.3%보다 0.8%포인트 올랐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3%까지 나왔다.

이날 ‘뉴스9’에는 안철수 의원이 대선 출마 이후 처음으로 TV 인터뷰에 나서며 손 앵커와 대담했다. 현안과 관련, 2원 생중계를 적극 활용했다.

손 앵커는 오프닝에 르 몽드 창간자 위베르 뵈브 메리의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을 인용하며 진실한 보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오늘부터 매일 밤 여러분께 다시 뉴스를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저나 저희 구성원들의 어깨가 무겁고 부담도 큽니다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오늘을 준비해 왔습니다. 약 70년 전 르 몽드 지의 창간자인 뵈브 메리는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을' 다루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저희의 몸과 마음도 그만큼 가벼워지리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