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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코레일 열차사고 60% 인적과실”

강민재 기자  2013.09.03 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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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발생한 코레일의 열차사고 20건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12건이 인적과실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3일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열차운행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현재까지 총 20건의 열차운행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인적요인에 해당하는 신호위반이 5건, 유지보수 소홀이 5건, 업무절차 소홀이 2건 등 총 12건으로 조사됐으며, 시설장비 결함은 8건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발생한 대구역 열차추돌 사고 역시 인적요인에 의한 것이며, 올해 들어 열차사고가 4건이나 발생해 코레일의 관리부실 심각성이 지적되고 있다.

김태흠 의원은 “열차사고가 발생하는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끊어내기 위해 열차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