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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내란 예비음모, 날조된 것”

“국기문란 사건 주범 국정원이 민주세력 탄압”

유환태 기자  2013.08.29 12: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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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태 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국정원의 내란 예비음모 혐의에 대해 29일 “날조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통합진보당 최고위원·위원단 연석회의를 마치고 취재진들의 질문에 “기가 막히고 어이없다”며 “국정원의 상상력에서 나온 것 아닌가. 상상속 소설”이라고 언급했다.

국정원이 확보했다는 녹취록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총기나 언론에 나온 말 전혀 사실 아니다. 철저한 모략극이자 날조극”이라고 항변했다.

이 의원은 역석회의에서도 “혐의 내용 전체가 날조된 것”이라며 “국기문란 사건의 주범인 국정원이 진보와 민주세력 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압이 거셀수록 민주주의의 불꽃은 더 커질것”이라며 “저와 통합진보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을 믿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