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학교 친구와 선. 후배사이로 서로 공모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야기하고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편취한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6일 A(23)씨 등 9명을(사기)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고등학교 동창과 선. 후배사이로 서로 공모해 지난 2009년 1월14일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의 한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는 포터차량을 이용 B씨 등 8명이 타고 있던 스타렉스 차량의 후미를 고의로 추돌해 교통사고를 낸 후 입원해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모두 6백여만원을 지급받아 이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