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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1명 인천 강화 교동도 해안로 귀순

합동심문조 구성 귀순 동기 조사중

박용근 기자  2013.08.23 10: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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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북한 주민 1명이 새벽에 인천 강화 교동도 해안으로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3일 새벽 3시40분경 북한 주민 남성 1명이 교동도 해안으로 넘어온 것을 교동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북한 주민은 발견 당시 "북에서 왔다"며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군경합동심문 조를 구성해 북한 주민의 신병을 확보하고 정확한 귀순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귀순 북한 주민은 한강을 헤엄쳐 건너왔으며 경계 철책이 없는 지역으로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군 교동도는 북한 황해남도 연안군과 마주하고 있으며 불과 2㎞ 남짓 떨어져 있는 곳이다. 지난해 9월에도 20대 탈북 남성이 한강을 건너 교동도 민간에서 숨어 지내다 6일만에 발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