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특혜시비를 촉발한 뒤 지난달 전역한 가수 겸 탤런트 비(31·정지훈·사진)가 연예활동을 재개했다.
비는 24일 태국 방콕 임팩트 무앙 통 타니에서 열리는 음악축제 '소닉 뱅'에 참가하기 위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행사를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매니지먼트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비가 전역 전 개인적으로 잡은 스케줄이라면서 새 앨범 발표 등 본격적인 활동계획은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비는 전역 후 첫 공식행사로 지난 3일 팬미팅을 열 예정이었지만, 준비 과정 등의 이유를 들어 이를 연기했다.
비는 올해 초 탤런트 김태희(33)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연예병사 특혜 시비를 불렀다. 김태희와 만나는 과정에서 4차례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 1주간 근신 처분을 받았다.
한편 '소닉뱅'에는 비 외에 국내 힙합그룹 '에픽하이', 미국의 포크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