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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무원 공채 27만명 응시…경쟁률 25.9대1

올해 국가직 이어 지방직도 사상 최다인원 응시…전국 시도별 필기시험 일제 실시

김정호 기자  2013.08.22 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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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사상 최다 인원이 응시한 데 이어 지방직 9급 공채 응시 인원도 27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2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올해 지방직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 원서를 낸 인원은 사상 최다인 27만3542명으로 무려 2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방직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 원서를 낸 20만4095명과 비교해도 7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 시험 역시 사상 최다인 20만4698명이 응시했었다.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별에서 9269명을 선발하는 9급 공채 필기시험에 16만3149명이 응시원서를 제출, 평균 1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직군은 6690명 선발에 13만8765명이 응시해 20.7대 1의 경쟁률을, 기술직군은 2579명 선발에 2만4384명이 응시해 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회복지인력 확충을 위해 실시하는 사회복지직은 1505명 선발에 3만2596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해 평균 21.7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는 1297명 선발에 11만393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이 평균 85.1대 1에 달했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은 24일 부산 동아공업고 등 전국 22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7일 9급 공채 필기시험을 별도로 진행한다.

지방 9급 필기시험은 직류별로 5과목(과목당 20분)을 치른다.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진행되며, 수험생은 9시20분까지 정해진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장애인 수험생 편의를 위해 응시 지역별로 별도 시험실을 운영한다. 장애인 편의지원 대상 수험생에게는 점자문제지, 음성지원 컴퓨터, 확대문제지.답안지 제공, 휠체어 전용책상 지원, 시험시간 연장(150분 또는 170분) 등 장애유형에 적합한 편의를 제공한다.

수험생은 본인이 지원한 시·도 홈페이지(시험정보)에 게시된 '필기시험 응시장소와 응시자 유의사항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 다른 지역이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는 일이 없도록 시험장 위치나 교통편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각 시도별로 9~10월중 해당 시·도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면접시험은 10월부터 11월초에 이뤄지며 최종 합격자는 11월말까지 해당 시·도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