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상조119(주) 송기호 회장과 계열사 전직원이 독도수호영화 ‘놈이 온다’제작을 위해 제작비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민통합 독도수호 영화 ‘놈이 온다’는 지난 5월 1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으며, 지난 7월 17일 영화 제작을 주도했던 ‘독도국민통합회’가 최근 ‘타임엔터테인먼트’(대표 송기호)에 ‘놈이 온다’의 모든 제작 권한을 이관했다.
이에 영화제작에 동참하는 뜻에서 미래상조119(주)효마음 그룹 계열사 전직원 120여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번 휴가비 전액과 월급의 10%를 모은 5,200여만원을 제작비로 타임엔터테인먼트에 기탁했다.
이번 모금을 주도한 미래상조119(주) 김경태 전무는 “송기호 대표는 국가관이 남달리 투철한 분이다. 상조회사 설립 전에는 20년간 국방부 소속 군법무관 검찰수사관으로 국가에 봉사를 해왔다”면서“송 대표의 독도영화 제작도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보면 된다. 일본의 도발적인 발언에는 독도뿐만 아니라 이 나라에 대한 야욕이 들어있기에 철저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또다시 침략할 것”이라며 평상시 조회시간에도 국가관을 말하곤 했다.
그는 또 “상조회사통합도 소비자와 사업자 등의 고통을 덜기 위해 시작했고, 통합을 통한 소비자와 사업자구제가 애국하는 것”이라며 “임직원 및 계열사가 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우리사회에 공익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이번 모금에 동참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모금을 전달 받은(주)타임엔터테인먼트 송기호 대표는 “영화 제작을 위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에 감동했다. 이런 마음을 모아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놈이 온다’를 꼭 완성할 것”이라며 “미래상조119처럼 회사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진 회사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며 직원들의 모금에 고마움을 전했다.
송 대표는 “일본정부가 독도 전담반을 설치하고 독도의 진실을 노골적으로 왜곡하고 왜곡된 발언을 높이는 이유는 일본국민들을 자극해 '분노'를 끌어내고 국제사회에 독도를 영토분쟁지역으로 만들어가려는 속셈임을 알아야 한다. '놈이온다'는 상업적인 영화지만 한국과 일본의 첨예한 대립각을 세울 수 밖에 없는 영화로서 국제사회에 경종을 울려 주어야 한다. 우리가 독도를 잘 지켜 후손들이 부끄럽지 않게 물려주고 책임과 의무를 일깨워 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따라서 영화에 상업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제작을 맡은 김단우 감독은 “일본은 주변 한국, 중국과의 영토 문제로 대립하고 있다. 독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점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독도를 모티브로 한 독도 관련 영화의 의미가 크다. 이제 닻은 올려졌다. 8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영화 ‘놈이 온다’ 촬영을 시작했다. 이날 첫 촬영 분은 ‘독도국민방위대’를 출범하는 장면으로 독도를 지키려는 국민들의 영토수호의지를 담아내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영화를 위해 휴가비 전액과 월급의 10% 기탁에 동참한 김지민 씨는 “영화 ‘놈이 온다’를 위해 적은 돈이나마 더해져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알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영화 ‘놈이 온다’는 해양경찰청소속 정보1과 장경우와 일본 극우파 동향을 살피는 국정원 백서정 실장, 국민방위대 선봉장 강기철이 중심인물이다. 일본극우파가 독도를 무력을 행사하며 무단 점거하자 민·관이 힘을 모아 사투 끝에 독도를 되찾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연배우로는 야인시대, 해신 등에서의 선 굵은 연기의 이원종, 주몽의 영포왕자 원기준, 미스코리아 출신 최윤슬, 국민배우 임현식 등이 출연한다.
총감독을 맡은 신승호 감독은 ‘삼포로 가는 길’, ‘불새’, ‘고교얄개’, ‘애마부인’, ‘만추’ 등 100여편의 작품을 발표한 유명 감독이다. 이번 광화문 ‘독도국민방위대’를 출범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촬영무대는 경상북도 포항과 울릉도, 독도, 부산, 여수, 동해 등에서 촬영하고 내년 내년 초에 개봉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