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사진)이 서울예술전문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서울예술전문학교는 지난 13일 교내에서 권혁중 이사장과 실용음악과 교수진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이정의 임용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임용장을 전달받은 이정은 교수로서의 활동 계획과 포부를 전했다.
이정은 오는 2학기부터 실용음악과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예비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실용음악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보컬 및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실무 지도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임용은 실무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학교 측의 방침에 따라 진행됐다.
실용예술 관련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서울예술전문학교는 국내 문화예술 분야의 권위자를 실무 교수진으로 초빙, 현장에 맞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현재 가수 인순이(실용음악학부장), 개그맨 이윤석(개그/MC학과장), 스타쉐프 신효섭(호텔조리학과), 패션디자이너 이재환(패션디자인학과)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교수로 임용돼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이정은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로 데뷔, 개인앨범 ‘한숨만’ ‘내일 해’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정상급 보컬리스트다. 감미로우면서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MBC ‘나는 가수다’, KBS ‘불후의 명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