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산가족상봉’ 남북적십자 접촉제의

정부, 판문점 ‘평화의 집’서 23일 남북적십자 실무접촉 北에 공식제안

김부삼 기자  2013.08.16 13:43:07

기사프린트

정부가 추석을 전후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23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할 것을 북한에 공식 제안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 측은 오늘 오전 11시40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추석 전후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 제안했다”며 “통지문은 유중근 한적 총재 명의로 북한적십자회 강수린 중앙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실무접촉 날짜는 오는 23일이며 장소는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이다.

이 당국자는 “북한 측이 순수 인도주의 사안인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에 적극 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