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불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수 신정환(38)의 복귀설

'밤과 음악사이' 1차 라인업에 '컨츄리꼬고'의 이름이 포함.

시사뉴스 온라인팀 기자  2013.08.14 14:57:01

기사프린트

 

 

불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수 신정환(38)의 복귀설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발표된 ‘리바이벌 1990's 밤과 음악 사이 나이트 콘서트(이하 ‘밤음사’)’의 1차 라인업에 따르면 신정환이 소속됐던 ‘컨츄리꼬꼬’의 이름이 포함돼 있는 것이다.

이에 신정환이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밤음사'는 1990년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콘서트로 컨츄리꼬꼬 외에 쿨, 코요태, 구준엽, R.ef, 노이즈, 구피, 잼, 유채영, 홍록기가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10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도시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밤음사’ 측은 “신정환과 함께 컨츄리 꼬꼬로 활동했던 탁재훈의 출연은 확정됐으나 신정환의 출연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신정환은 한창 예능인으로서 주가를 올리던 시절 대중의 지지를 바탕으로 벌어들인 거액의 돈을 불법 도박에 여러차례 쏟아 부었다. 그럼에도 그 즈음에서 잘못을 시인하고 대중에게 용서를 빌었으면 그는 충분히 구제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뻔뻔하게도 뎅기열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사진을 조작해 세상에 흘리면서 자신의 잘못을 덮으려는 얄팍한 술수를 부리며 대중을 우습게 본 전력이 있다.

신정환의 진심어린 대중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는 이상 대중들로부터 그의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 하기는 힘들 듯 하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남부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가 2011년 12월 성탄절 특사로 만기 40일을 남기고 가석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