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포폴 투약 파문을 일으킨 뒤 방송계를 떠난 MC 에이미(31)가 6개월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27일 자정부터 방송되는 티캐스트 계열 여성채널 패션앤의 ‘스위트룸5’의 최종회에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9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열린 ‘스위트룸5 자선 바자회’가 소개된다. 시즌4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바자회는 최나미, 강혜정씨 이번 시즌 출연자들이 기증한 물품들이 판매됐으며, 수익금은 전액 미혼모 보호시설 ‘애란원’에 기부됐다.
이날 에이미는 직접 만든 향초를 가져와 땡볕 아래서 땀이 범벅된 채 판매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 MC 김새롬(26)이 근황을 묻자 에이미는 “반성 중”이라며 “‘스위트룸’의 전 MC로서 좋은 취지의 바자회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패션앤은 “에이미는 시즌3의 MC로서 바자회의 취지를 잘 알고 있기에 동참한 것 뿐이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스위트룸5‘는 마지막 게스트로 UAE 두바이 소재 7성급 호텔의 한국인 셰프이자 요리연구가 올리비아 리씨의 집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