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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PD 고시텔서 숨진 채 발견

이상미 기자  2013.07.23 12: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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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을 연출한 김종학(62) PD가 2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18분께 이틀 전 투숙한 고시텔에서 관리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고시텔 문은 잠긴 상태로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

김씨가 남긴 4장 분량의 유서에는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최근 김씨는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어 심적 압박을 크게 받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