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에 서식하는 다랑어 및 유사 어종의 관리 방안 모색을 위해 북태평양의 국가별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인다.
국립수산과학원(부장 손상규)은 7월 17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해운대 노보텔엠배서더 호텔에서 ‘제 13차 북태평양 다랑어 및 유사 어종 국제과학위원회(ISC)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평양 참다랑어, 날개다랑어, 녹새치 및 청새리상어의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7개 회원국(한국,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대만) 및 NGO 등 약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6일~16일 동안 개최된 작업반(working group)에서 보고받은 7개 회원국의 2012년 어획현황과 자원평가를 분석해 자원의 보존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례회의다.
아울러, 7월 19일에는 ▲국내외 생태계 기반 어업자원 평가 연구 동향 ▲자원의 재생산력 등에 관한 세미나를 한국 대표단 주관으로 개최한다.
특히, 인도양다랑어위원회(IOTC) 과학위원회 의장인 톰 니시다박사 (Dr. Tom NISHIDA)는 다랑어류 국제수산기구의 과학적인 절차를 소개할 예정이다.
ISC의 기능은 북태평양의 다랑어 및 유사 어종 그리고 관련 생태계 어종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통해 자원평가를 수행하고, 그에 대한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해 WCPFC와 IATTC에 제언하는 것이다.
이번 ISC 연례회의 자원평가 결과와 합의된 보존관리 방안은 WCPFC(올 12월 개최)와 IATTC(2014년 6월 개최)의 연례회에서 각 기구별 보존관리조치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