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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개성공단 실무회담 대표단 명단 교환

수석대표 南 서호-北 박철수…“지원인력, 취재진 등 38명이 회담 요원 참석”

김부삼 기자  2013.07.05 17: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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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6일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측과 명단을 교환했다고 5일 밝혔다.

통일부는 남북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대표단의 명단과 인적사항을 상대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북측 수석대표는 개성공단을 담당하는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박철수 부총국장이 맡았다. 북측 협상단은 박 부총국장을 비롯해 허용호, 원용희로 구성됐다.

우리 측에서는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을 수석대표로, 홍진석·허진봉 통일부 과장 등 3명이 북측과 협상에 나서게 된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또 기자단, 지원인원, 대변인실 직원을 포함해 총 38명이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을 위해 군사분계선(MDL)을 넘게 된다.

통일부는 “일정은 추가 협의를 하고 있으며, 지금 현재로서는 협의 중”이라며 “판문점에 9시 이전에 도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