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앞둔 요즘, 강남과 압구정, 청담동을 비롯한 성형외과에는 S라인 몸매를 만들고자 가슴성형을 원하는 여성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 여성들의 타고난 가슴 사이즈는 평균 A컵으로 남녀를 불문하고 선호하는 가슴 사이즈는 B컵 이상이다. 심지어 어떤 여성들은 가슴성형 상담 시 단지 큰 사이즈만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청담 명작의원 박준한 원장은 4일 “최근 가슴성형 트렌드는 무조건 큰 사이즈를 추구하기보다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가슴성형”이라고 말했다. 특히 어떤 자세에서도 진짜 내 가슴처럼 모양과 촉감이 자연스러운 가슴성형이 선호되는 추세다.
이중 최근 줄기세포가슴성형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보형물의 이물감을 최소화하고 자가지방이식의 낮은 생착률을 보완한 시술이다.
물방울가슴성형과 같은 크기를 만들면서 자연스러운 모양과 촉감을 유지하기 때문에 기존 가슴성형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술이라 할 수 있다.
주로 허벅지, 복부에서 흡입한 지방을 원심분리기와 줄기세포 배양기를 통해 순수 지방세포로 분리해 가슴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흡입한 부위가 날씬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
박준한 원장은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순수 지방 줄기세포를 이식하므로 사이즈는 물론 모양도 더욱 디테일하고 아름다워 시술 후 여성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이식 전 지방흡입 단계에서 직접 핸드메이드로 줄기세포 배양기의 온도를 조절해, 정형화된 가슴이 아닌 환자별 맞춤 가슴성형이 가능하다”며 “살아있는 지방세포를 추출하기 위해 기계보다 정교한 수작업으로 생착률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줄기세포가슴성형은 △빈약한 가슴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성형의 이물감, 부작용이 걱정인 여성 △출산 후 모유수유로 가슴이 처지고 탄력이 없어진 여성 △양쪽 가슴 크기가 다르거나 모양을 교정하고 싶은 여성 △허벅지, 또는 복부지방흡입을 통해 라인을 살리는 동시에 가슴은 볼륨업 하고 싶은 여성 등에게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박 원장은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위해서는 전문의를 통한 충분한 상담을 받고, 병원 선택에 있어서도 수술 경험이 많아 관련 분야에 노하우가 축적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