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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이상순 9월에 결혼설 솔솔

측근발 기사만 난무…소속사 측 “사실무근” 공식부인

이상미 기자  2013.07.03 19: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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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34)와 밴드 '롤러코스터' '베란다 프로젝트'의 베이시스트 이상순(39)이 결혼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실제 결혼 여부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이효리와 이상순이 9월1일께 이효리가 제주도 애월읍에 짓고 있는 별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설이 3일 흘러나왔다.

그러나 이효리의 매니지먼트사 비투엠엔터테인먼트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잡히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청첩장을 찍었다는 소문에 대해 이상순의 매니지먼트사 뮤직팜은 "청첩장은 구경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가요계 일부에서는 "두 사람이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나 구체적인 날짜나 장소가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들을 아는 또 다른 관계자는 "결혼식을 공개하지 않고 소박하게 치르기로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대중에 알려진 날짜를 피해 식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귀띔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5월31일 SBS TV 토크프로그램 '땡큐'에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 상순씨와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1년 초 가수 정재형(43) 김동률(39) 등과 어울리면서 처음 만났다. 이효리가 회원인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 이상순이 가입해 있는 등 공통점을 발견한 뒤 급격히 가까워졌고 같은 해 8월 애인사이가 됐다.

한편, 이효리는 1998년 그룹 '핑클' 1집 '블루 레인'으로 데뷔했다. 2003년 솔로로 전향, '텐미닛'과 '유고걸' 등을 히트시키며 섹시 가수이자 패셔니스타로 급부상했다. 2010년 발표한 4집 수록곡 상당수가 표절로 드러나면서 가수활동을 중단했으나 이후 동물권리 관련활동 등으로 또 다른 유형의 소셜테이너가 됐다. 최근 3년 만에 발표한 정규 5집 '모노크롬'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1999년 롤러코스터 1집 '내게로 와'로 데뷔한 이상순은 지난해 김동률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베란다 프로젝트'를 결성, 앨범 '데이 오프'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