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중고 리무진을 수입 웨딩카로 개조한 후 자가용 차량으로 홈페이지 등에서 호객한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으로 유상 운송한 1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대는 3일 A(36.웨딩카업)씨 등 17명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중고 리무진을 수입해 웨딩카로 개조한 후 지난 2011년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홈페이지에서 호객한 신혼부부들을 서울 등지에서 인천공항까지 20~30만원을 받고 유상으로 운행하고 운행기간이 지난 임시번호판을 사용하거나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