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순풍에 돛단 듯이 평안한 인생길을 원하나 뜻밖의 시련을 겪는 일이 생깁니다. 평안한 삶, 행복한 삶으로 늘 인도받을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우리 교회의 지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한 남 집사님은 하나님을 만나 평안한 대로를 걸어가듯이 형통의 축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집사님은 2004년, 현재 아내 집사님을 통해 대전에 있는 지교회로 인도받았습니다. 당시, 미혼으로 평일에는 직장이 있는 경기도 성남에서 지내다가 주말이 되면 충청남도 대전으로 내려가 신앙생활을 했지요.
1년쯤 되었을 때에 GCN 방송(www.gcntv.org)을 통한 동시화상예배로 저의 설교를 들으며 점점 하나님 마음과 뜻을 알아가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창세기 강해 중 '공룡'에 관한 말씀은 마치 입체 영화처럼 그려져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십자가의 도', '천국' 설교 등을 들으며 주님에 대한 사랑과 천국 소망이 더해 갔지요. 영적인 것으로 마음을 채워가니 좋아하던 영화 관람과 술도 미련없이 끊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마음이 새로워지니 교회에서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아동주일학교 보조교사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은혜가 더해지니 대전에서 직장을 구해 매일 성전에서 부르짖어 기도하며 아동주일학교 주교사로서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고 싶어졌지요.
2005년 10월, 직장을 놓고 제게 기도를 받았습니다. 마침 대전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채용 공고가 났지요. LED 조명 관련 분야에 지원했고, 하나님께서는 마음의 소원대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2009년 5월에는 7년 연애 끝에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이뤘습니다.
2002년에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연구소 근무 중 박사학위 취득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에 2009년 가을, 대학원에 진학하여 신소재공학과에서 공부하며 태양 에너지 발전에 사용되는 태양전지모듈 관련 분야로 재료공학전공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박사과정을 밟는 사람들은 학위 취득 기간이 길게 마련입니다. 특히 학위 논문이 마무리 되는 시점인 반년 또는 일 년은 학생들이 많은 스트레스로 매우 힘들어합니다. 직장 동료들도 단단히 각오하고 공부하라고 권면해 주었지요. 하지만 집사님은 7학기 만에 과정을 마치고 큰 어려움 없이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박사 학위 취득 기간 중에도 매일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하여 기도하며 성경을 읽고 주요 성구를 암송했으며 각종 사명을 맡아 열심히 감당했지요. 옆에서 지켜보는 아내가 겉으로 봐서는 박사학위 취득 과정 중에 있는 사람 같지 않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마침내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연봉도 인상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또한 국내 태양광 업계에 이름이 알려져 2011년부터 매월 기업체에서 태양광 관련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사랑을 느끼고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달려가는 자녀에게 평안과 축복의 대로로 인도하십니다.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모든 길을 평탄케 하시느니라”(잠언 5장 21절)
글: 만민중앙교회당회장 이재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