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인천계양소방서는 27일 인천교통공사 차량기지사업소에서 효과적인 재난대응을 위한 2013년도 재난대비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는 계양소방서․구청․경찰서․군부대 등 22개 유관기관, 327명이 참여해 ‘계양종합사회복지관에 신원불명의 테러범이 침입해 인질극을 벌이고 있으며, 폭발로 인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시나리오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화재상황 전파 및 자위소방대 초기 진화, 테러진압 및 오염제독 활동, 현장통제ㆍ화재진압ㆍ인명구조 활동, 통합현장지휘소 설치 및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전기ㆍ가스시설 복구 및 방역활동, 출동대 종합방수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폭발로 인한 다수의 사상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이송, 2차 폭발로 이어질 경우 붕괴건물 속 실종자 수색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역할분담 등 체계적인 대응활동으로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에 노경환 계양소방서장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이번 훈련을 토대로 계양구 관내 대형재난 발생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보다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 및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