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박용하(사진)의 3주기 추모 행사에 일본팬 1000여명이 입국한다.
이들은 30일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헌화, 분향한다. 이어 박용하 국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상명아트센터에서 한국의 지인, 일본팬들과 함께 사진전과 영상회를 연다.
고인의 누나인 요나엔터테인먼트 박혜연 대표는 “박용하의 데뷔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박용하가 활동한 모습을 모아 다시금 그를 추억하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4월13일 도쿄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지등 5개 도시에서 ‘2013 박용하 메모리즈 투어 인 재팬’이 개최됐다.
요나엔터테인먼트 김재현 이사는 “일본 현지에서는 팬들이 매년 4월8일을 박용하의날, 일명 ‘요나데이’라고 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박용하의 활약을 담은 필름콘서트 앙코르 상영회도 다음달 5일까지 도쿄 시네마트 롯본기에 마련된다. 29일부터 7월5일까지는 박용하가 출연한 영화 ’작전‘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