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A(32.유조차 운전사)씨 등 11명을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천에서 수도권과 강원도 일원의 군부대에 군납경유를 운송하는 유조차를 운전기사들로 지난해 4월13일부터 지난 20일까지 탱크로리 차량을 이용 경유를 운반하면서 차고지에 들러 봉인된 탱크로리의 유류구를 조직 1회에 2천~1만4천리터 상당의 경유를 빼낸 후 값이 싼 같은 양의 등유를 채워 넣어 운반하는 수법으로 20여차례 걸쳐 경유 16만8천리터 3억원 상당의 유류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