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6가지로 분류하는 육경형증은 주로 머리와 사지의 경락론으로 기와혈의 크고 작은 차이가 나타나고 그에 따라 육경의 형상이 얼굴에서 코와 눈의 승강기세(눈초리가 올라갔는가 내려갔는가와 코가 들렸는가 내려갔는가)와 안면의 돌출여부(앞으로 튀어나왔는가 여부)와 함몰에 따라 이루어진다.
형상의학에서는 이것을 육경형(六經形)이라고 한다. 육경형은 경락의 발달을 말하는데 육경형은 태양형, 소양형, 양명형, 태음형, 소음형, 궐음형으로 구분한다.

태양형- 코가 들리고 눈초리가 올라간 경우
태양형은 다른 사람에 비해서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예민해 신경성질환이 잘 생긴다. 일상생활에서 평상심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태음형- 코와 눈초리가 내려온 형상
태음습토의 생리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불수불서(不收不舒)여서 어떤 환경에도 한 발은 담그고 한 발은 빼고 있는 경우로 보통 재산을 잃지 않는 편이고 현실적응을 잘하는 유형이다. 하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을 많이 하니 울증이 많다. 울증이 발생하면 대개 가슴에 통증이 오고 다음에는 손바닥이 누런 것이 특징이다. 현실적이어서 책임감 있게 일을 하는 편이고 완벽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가끔 명치끝이 아프거나 상복부가 답답함을 느끼면서 대변보는데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고 손발이 잘 저리기도 한다.

소양형- 코는 들리고 눈초리는 내려오는 상
여자의 기본형으로 부드럽게 보이고 외유내강형이다. 타인과 잘 어울리며 부지런하다. 특히 남자는 감정의 변화가 심하고 산증(疝症)이 오기 쉬운 유형이다. 마음이 편치 않고 추웠다 더웠다 하면서 귀가 멍멍하며 답답한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산증이란 아랫배에 팽만감이 있으면서 옆구리가 쑤시거나 결린다든지 당기면서 허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증세다. 형상의학적인 얼굴의 특징은 여자의 코가 남자처럼 내려왔거나 남자의 코가 들린경우, 눈이 짝짝이인 경우, 입이 틀어진 경우, 윗입술이 들린 경우, 좌우 난대정위가 다른경우, 귀가 너무 내려 붙었거나 너무 올라 붙은 경우에 많은 경향이 있다.

소음형- 코는 내려오고 눈초리는 올라간 상
남자의 기본형이다. 남자인 경우는 현실과 잘 타협하는 형이지만 여자는 산증이 잘 올 수 있으며 대인관계에 약하다. 소음형은 대체로 몸이 찬 편이다. 특히 아랫배가 차면서 대장이 약하다. 고집이 세고 화를 잘 내게 되면 우울증이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올 수 있다.
학력 및 경력
·본디올 운제당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수필가 =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同 대학원 졸업 (한의학 박사)
·KBS, MBC, EBS, PBS, CBS, 케이블 TV 등 건강프로와 한방특강,
부부성클리닉에 고정 출연함
·現 한국노동교육원 객원교수
·現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現 한국 수필문학가협회 이사, 송파문학회 이사
·現 대한형상의학회 부회장 겸 교수
·저서 : ‘한방으로 끝내는 성’ ‘성기능 강화 한방으로 다스리기’
‘한방체질약차 110% 활용법’ 등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