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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스마트폰을 끄자

정춘옥 기자  2013.06.21 21: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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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을 대상으로 ‘일주일(1)에 한번(1), 한시간(1) 스마트폰을 끄고 가족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자’는 내용의 ‘스마트폰 1-1-1운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서울시내에선 ‘등굣길 OFF 하굣길 ON 운동’, ‘스마트폰 에티켓 5 선정’ 등 다각도의 활동이 동시에 펼쳐지고, 23일(일) 서울월드컵공원에서는 이러한 캠페인의 실제 내용을 가족단위로 체험해볼 수 있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캠페인’이 펼쳐진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무분별한 사용으로 야기되는 각종 문제는 가정의 행복을 저해하는 사회문제로까지 확대된 실정”이라며 “시민들의 공감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시민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최대한 예방하고, 건전한 사용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우선 ‘스마트폰 1-1-1운동’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스마트폰 전원을 꺼 놓으면 에너지절약 효과도 동시에 거둘 수 있어 여름철 블랙아웃 대비에도 동참하게 된다.
 스마트폰 한 대가 한 시간 동안 소모하는 전력은 6w. 7대의 스마트폰을 한 시간 끄면 40w 형광등을 끄는 효과가 있다.
 ‘등굣길 OFF 하굣길 ON 운동’은 등굣길에 스마트폰을 끄고 하굣길에 켬으로써 스마트폰이 수업시간을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마트폰 에티켓 5’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을 사용함에 있어 반드시 지켜야 할 매너는 무엇인지 그 주요 내용을 담았다.